2023년2월 2025년8월 2026년 5월
3차례 암수술 후 2년간의 항암을 .
시작하려합니다. 꼭 이겨내리~~
안녕하세요. 부인과 건강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하는 tech-29입니다.
제 주치의이신 삼성병원 최철훈교수님의 2026년도 논문을 찾아보니 저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어서 작성해보았습니다.
최근 여성 암 중에서도 발생률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 바로 ‘자궁내막암’입니다. 특히 전이가 있거나 재발한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경우, 첫 번째로 사용하는 항암제(1차 치료)를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.
오늘은 전 세계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매우 뜻깊은 최신 논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2026년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*‘국제부인암학회지(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)’*에 발표된 LEAP-001(ENGOT-en9) 3상 임상시험의 1년 추가 추적 관찰 결과입니다.
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 부인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철훈 교수님이 연구에 직접 참여하여, 글로벌 대규모 임상시험을 함께 이끌고 전 세계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랑스러운 연구 결과이기도 합니다.
과연 최철훈 교수님이 참여한 이 연구가 자궁내막암 환우분들에게 어떤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지,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.

1. LEAP-001 연구, 무엇을 비교했나요?
이번 연구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(최초 치료)에서 아래의 두 가지 치료법을 정면으로 비교했습니다.
- A그룹 (새로운 무기): 면역항암제(키트루다 / 성분명 펨브롤리주맙) + 표적항암제(렌비마 / 성분명 렌바티닙) 병용 요법
- B그룹 (기존 표준 치료): 일반 세포독성 화학항암제 (카보플라틴 + 파클리탁셀 조합)
독성이 강해 탈모나 구토를 유발하는 기존 화학항암제 대신,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깨우는 면역항암제와 암세포의 영양줄을 끊는 표적항암제를 처음부터 섞어서 쓰면 치료 효과가 얼마나 더 좋을지 확인한 대규모 글로벌 연구입니다.
2. 자궁내막암의 유전자 성질(dMMR vs pMMR)에 따른 결과
자궁내막암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성질을 dMMR(유전자 결함 있음)과 pMMR(유전자 결함 없음) 두 가지로 나눕니다. 이번 최신 추적 연구에서는 이 두 그룹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.
① dMMR(유전자 결함이 있는) 환자군: 압도적인 치료 효과
- 암세포 유전자에 결함이 있어 면역항암제가 아주 잘 듣는 타입입니다.
- 추적 관찰 결과, 무진행 생존기간(PFS)이 무려 31.8개월로 나타나, 기존 화학항암제 그룹의 9.0개월에 비해 암이 자라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을 3배 이상 대폭 늘렸습니다.
- 전체 생존율(OS)과 반응률(72% vs 58%) 모두 새로운 병용 요법이 압도적으로 우수함을 증명했습니다.
② pMMR(유전자 결함이 없는) 환자군: 치료적 의미와 과제
-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약 75~80%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.
-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+렌비마 조합은 기존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적 우월성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지는 못했습니다.
- 하지만 반응률(ORR)이 더 높고, 한 번 약이 맞으면 효과가 유지되는 반응 지속 기간(DOR)이 기존 치료보다 2배 가까이 길다는(16.6개월 vs 8.3개월) 유의미한 데이터를 재확인했습니다.

이 그래프들은 자궁내막암의 두 가지 유전자 유형인 dMMR(유전자 결함 있음) 그룹과 pMMR(유전자 결함 없음) 그룹 각각에서, 최철훈 교수님 연구팀이 비교한 두 치료법(키트루다+렌비마 병용 요법 vs 기존 화학항암제)의 '무진행 생존율'과 '전체 생존율'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줍니다. 그래프에서 두 치료법의 선이 위아래로 멀리 벌어질수록 치료 효과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뜻
3. 이번 발표 논문이 가지는 임상적 의미
이번 장기 추적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+표적항암제 조합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 지속성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.
-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 기여: 삼성서울병원 최철훈 교수님을 비롯한 전 세계 부인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, 자궁내막암 진단 시 유전자 검사(dMMR/pMMR 여부)가 왜 필수적인지 다시 한번 확고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.
- 맞춤형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: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성질에 맞춰 어떤 무기를 먼저 꺼내 들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줍니다.
- 장기 생존의 가능성 확인: 면역항암제를 기반으로 한 치료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장기 데이터를 통해 입증했습니다.
✍️ 블로그지기의 한 줄 요약
"자궁내막암 치료가 기존의 독한 화학항암제 중심에서 환자의 유전자 특성에 맞춘 면역·표적항암제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 같은 연구입니다. 특히 우리 곁에 있는 세계적인 권위자, 최철훈 교수님이 이 연구를 함께 이끌고 계시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가 가고 든든합니다."
암과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환우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이 최신 의학 정보가 조금이나마 희망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다음 포스팅에서는 "그렇다면 왜 내 유형에는 이 치료법(키트루다)을 1차에 쓰지 않고 다른 선택(젬퍼리)을 하는가?"에 대한 현실적인 건강보험 규정과 의학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뤄보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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